브르타뉴어

브르타뉴어(Brezhoneg)는 브리소닉어에 속하는 켈트어파 언어 가운데 하나이다.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쓰인다. 프랑스어 발음으로 브르타뉴를 브르통이라 하므로 브르통어라고도 부른다. 유럽 대륙에 있는 켈트어이나, 대륙 켈트어가 아니고 섬 켈트어이다. 콘월어나 웨일스 및 브리튼 제도의 브리소닉어계 언어가 5세기부터 6세기 동안 걸쳐서 브르타뉴로 들어와 현지의 라틴어 및 프랑스어의 영향을 받아 변한 것이다.

예전부터 프랑스어의 압력 때문에 브르타뉴어를 말하는 사람 수는 계속 줄고 있다. 2018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이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약 21만 명 쯤이다. 프랑스 정부의 공식 승인 언어는 아니지만, 복권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