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szágház

( 국회의사당 (헝가리) )

헝가리 국회의사당(헝가리어: Országház 오르사그하즈[*])은 헝가리의 입법부인 헝가리 국민의회의 의사당 건물이다. 수도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동안에 있는 코슈트 러요시 광장에 위치하며 그 아름다움 때문에 부다페스트의 가장 유명한 건물들 중 하나로 손꼽힌다. 건축가 임레 슈타인들이 설계하였고 고딕복고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1902년에 정식으로 개장하였다.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완공 이래 현재까지 헝가리에서 가장 거대한 건물이기도 하다.

부다페스트는 1873년에 부더, 오부더, 페슈트, 이 3개의 도시가 합쳐져 만들어진 도시이다. 행정구역을 통합한 지 약 7년 후, 의회는 국가의 위엄을 드높이기 위하여 새로운 국회의사당 건물을 짓기로 결의하였고, 다뉴브강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국회의사당을 짓기로 합의하였다. 새 국회의사당을 짓기 위한 국제 공모전이 열렸고, 이 공모전에서 임레 슈타인들의 안이 뽑혔다. 이 공모전에서 최종 검토 단계까지 갔던 나머지 2개의 설계안들도 헝가리 농업부와 민족학 박물관의 설계안으로 그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1885년에 임레 슈타인들의 건축도에 기반하여 공사가 시작되었고, 1896년에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완공되어 개방될 예정이었으나 1904년에 이르러서야 공사가 끝났다. 한편 임레 슈타인들은 국회의사당이 완공되기 전에 눈이 멀었고, 결국은 공사의 끝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진다.

대략 10만 명의 인부가 국회의사당 건설에 동원되었고, 4천만개의 벽돌, 50만 개의 보석들, 40킬로그램의 순금이 이 국회의사당을 짓는 데에 들어갔다. 다만 2차 세계대전 이후 헝가리는 단원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이 거대한 건물에서 오직 상대적으로 일부 공간만을 실질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헝가리 인민공화국 시대에는 돔 맨 위에 붉은 별이 꽃혀 있었으나, 1990년대에 공산 정권들이 연달아 무너진 이후에는 이도 철거되었다. 1989년 10월 23일에는 쉬뢰시 마차시 대통령이 이 국회의사당에서 러요시 광장에 있는 국민들을 바라보며 헝가리 공화국의 수립을 선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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