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어파

베르베르어파(Berber, ⵜⴰⵎⴰⵣⵉⵖⵜ, ⵝⴰⵎⴰⵣⵉⵗⵝ, ⵜⴰⵎⴰⵣⵉⵗⵜ)는 북아프리카의 베르베르인들이 사용하는 밀접하게 연관된 언어들의 집합이다. 베르베르어는 자기명칭으로 아마지그어(Amazigh, Tamazigh)라고 하며,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에서 주로 사용된다. 한편 투아레그어(타마셰크)라는 독자적인 분파의 언어를 쓰는 투아레그인은 사하라 사막과 사헬 지대 북부에 넓게 퍼져 있다.

중세에 아랍어가 널리 퍼지기 전, 적어도 수천 년 전부터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용되었다. 고대부터 아브자드 문자인 티피나그 문자로 표기되었다. 오늘날 모로코와 알제리에서는 아랍어와 함께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